거의 10년전 그때 받았던 충격..
그냥 아무것도 몰랐을때 받았던 상처에서..
그 상처의 후유증에서 난 못벗어나고 있다.
벗어나고 싶다.
그러고 싶어서 좋은 생각도 해보고..
다른것에 집중도해보고...
어떻게 좀 생각 좀 나지않게 하기위해서..
노력은 해보지만...
거의 1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생각이 나고있고..
매일 같은생각과 같은느낌의 상처가 머리속에 되새겨지더니..
그게 쌓이고 쌓여서 거대한 분노의 응어리가 되어
내 작은 몸뚱아리 세포 하나하나에 박히더니..
어느순간부터 잔인한 생각의 생산처가 되버렸고..
또한 그런 나를 제어 할 수 없게 되버렸고..
나의 몸은 그 생산된 잔인한 생각들을 실행하는 도구가
되버린것 같다.
벗어나고 싶다.
그때 날 아프게한 기억들에서...
그 기억들이 자꾸 나를 변하게 한다.
10여년전에 난 이렇게 잔인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아니였는데..
이렇게 잔인한 행동을 하지도 않았고..
아마 잔인한 삶을 살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는데..
어느 순간 그 일이 벌어지고..
난 급속도로 무표정해지고.. 무감정적이고..
무인성적인..
나쁘게 살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무의식적으로 나는 나쁜일을 저지르고있다.
어느순간 의식이 사라질때 난 기억도 하지 못하는데..
난 움직이고 있다.
그리고 뭔가를 저지른다.
이대로는 안되는데...
어떻게하면 그 기억속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그 가슴아픈 기억에서 벗어나서..
긍정적이고 맑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다시 돌아가고 싶다..
그렇게 생각을 깊게하며 살진 않았지만..
내가 좋아하던것을 하면서 집에서 살던때로..
나중에 상처받은 여자를 만나서 보다듬어주면서 살거라고
말하고 다녔던 그때로..
한데 그 일 이후 나는 그 종족에대해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하루하루 매년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을 더욱 잔인하게
만들어갔고...
지금 이렇다.
우울증? 아니다...
잔인증? 악인증? 꼭 악인이되어 악마같은 인간이 되어
나에게 악마같은 짓을한 사람에게 복수해야 한다는...
강박증인가?
벗어나고 싶다....
매일매일 그 생각이 머리속을 휘저어 너무 아프다.
내 기억은 왜 이렇게.. 지워지지 않나..
사진같이 너무 선명하게 남아있다..
그 장면들이...
나에게 일어났던 일들과..
목소리들이...
Postscript... 2010-06-01 AM 00:34
나는 또 밖에나가 즐거운듯 있다가..
어느순간 의식을 잃고 또 다른 내가 되어...
타인에게 피해를 입히고 무의식상태에서 집을 찾아온다.
연어의 귀소본능처럼...
그리고 내가 한짓을 다른이에게 들으며 후회하고...
부끄러워하고... 미안해하며...
다시 과거의 그 기억속에 빠져든다.
벗어나고 싶다.
이제 나도 벗어날 수 있을까?
그 상처받은 날의 기억들에서...
더이상 잔인한 악마같은 인간이 되고싶지않다....
점점 감정이 메말라가는걸 느낄 수 있다.
그만 기억하고싶다.
어떻게 이 반복되는 기억의 고리를 끊을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