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쌔깐이 교차하는 9RAa 블러그 ㅡ.,ㅡ;;;
내 생각들...

Blog image
Blogger* 아기구라
RSS Feed Admin Write

Calendar

«   2010/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Post

Recent Comment

Recent Trackback

Archive

Counter

{47587}
Today0Yesterday40

Site Link

  • Blog
  • Tag
  • Media
  • Location
  • Guestbook
SUBJECT
서른 그리고 Fe...
CATEGORY
About 9RAa/思유+전체보기


이제 2008년 새해 나는 서른, 써리 이얼즈 올드, 30되겠다.
과거에 있었던 아픈기억들을 깨끗이 세척하고서..
이제 나의 미래를 개척하는데 몰두해야겠다.


한땐 아니지 최근까지구나..
즐겁고 행복하게 시작한 어떤일이 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돌아와서.. 연고를 쓰거나 내복약을 먹어도
나을 수 없고 수술로도 어쩔 수 없는 그런 불치병이 되어버렸었다.

미치도록 아파서 눈물로만 지새운게 수년이였고..
매일매일 돈만 생기면 술만 사먹고...
점점 시일이 지날 수록 괜히 억울한 생각만들고...
더 나아가서 모든 인간들에대해 증오심으로 발전하더니..
(이게 좀 위험했었다.)

성격이 아주 괴팍해지고 부정적여 졌었다.

그리고 그 한가지 일에만 몰두하기 시작하더니..
그 한 가지 일로만 20대초반에서 30대로 접어드는
그 중간시기를 낭비하기 시작했다.

아주 많이 낭비했다.

아무런 일도 하지않았고..
어떤것에도 흥미를 보이려하지 않았고..
사는것도 싫었다..

오직 한가지 딱 한가지 나에게 그때 일어났던..
보통사람들에겐 어쩌면 금방 잊어버릴 수도 있는..
그 일..

딱 한가지 그 일만 주구장창 생각했다..

아마 아무도 모를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조금 공포스럽다.
딱 한가지 생각으로 수년을 살아왔다는 것이...

잠을 자고 일어나면 머리속을 뒤덮어 버리는 그 생각.

어떤때는 벗어나서 나의 생활을 찾고 싶었지만..
그래서 다른곳에 집중하면 괜찮아지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공부해보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잠깐이였다...

사람 마음대로 되지않았다.
조그마한 틈만 생기면 그 생각이 머리속을 뒤덮어 버렸다.
벗어나고 싶었다.

머리속을 뜯어서 그 기억이 자리잡은 곳만 날이 잘 선 메스로
도려내고 다시 뚜껑을 닫고서..
내 자리를 찾고.. 내가 하고자했던 공부와 일을 하고싶었다.

그리고 행복하고 싶었다.
그 행복을 내가 만들어가고 싶었는데..
그게 정말 사람 마음대로 되지않았다.

어떤일에 몰두해버린 나로인해서 가족들까지 피해를 보게되었고..
가족이라는 배는 점점 침몰되어 가고있었다.

참 못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중간 후회나 참회의 시간도 많이 가져봤다.
하지만 다시 그 생각의 파도에 갇히곤했다...

한데 더이상은 그렇게 살아선 안된다는 생각과 의지가 강하다.
이렇게 그 일로인해 나 자신의 삶을 스스로 파괴시키는 일이
참으로 어리석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박히고있다.

알고있었다..
이렇게 살아봐야 상처만 더 커지고.. 내 삶만 망가진다는 것도..

아마 미련이 크지않았나 싶다.
그 미련이 생각이라는 증폭기에 의해서 증오라는 이름의
바이러스를 탄생시킨지도 모른다.

항상 그랬다 이렇게 내 삶을 망가뜨리면..
뭐 알아주지 않을까.. 이런 미련스러운 생각들이..


나이 서른에... 이러고 있다.

그만 이러고 있을란다.


그리고 내가 그 일이 있기전에 하고자했던 일과..
내 미래와 가족의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

여유롭게 즐기면서 남은 생을 즐기셔야하는
아버지나 어머니.. 모두다 변변치않은 아들 하나 때문에
아직도 고생을 하시는데..

더이상 그 생각에 빠져서 나오지 못한다면...

내 생의 마지막 순간이 되었을때...
내 스스로가 나에게 커다란 상처를 주게될것이다.

좋은 기억이 있었다면...
그것만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다.
미련이나 억울한 마음 같은건...
자신을 더욱더 철저하게 망가뜨려갈 뿐이다.

그 시간에 내가 살 집의 벽돌 하나를 쌓는게...
더 견고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2008년 내가 서른이되는 이 해부터.
그 생각에서 벗어나서..
살아갈 것이다.

행복하게.


Postscript... 2008-01-02   PM 07:06

   모든걸 떨쳐버리진 못 할 것이다.
   그러니 이런글을 쓰고있겠지...

   하지만 이제 생각난다면 자체필터로 여과해서..
   행복한 기억으로 만들어 갈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한이 남지않게..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살겠다.


2008년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바란다.

그리고 모두 영원한 행복의 울타리를 치도록하자.

2008/01/02 19:06 2008/01/02 19:06
1 2 3 4 5 6 7 8 9 ... 91
POWERED BY DAUM & TISTORY | SKIN BY GRACE* OF GOD